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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 환자 급증…야외서 진드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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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최근 2주새 1700명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지난달 23~29일 한 주간 942명에서 지난달 30~이달 5일 2478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 6~12일에도 2631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질본은 야외활동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예방을 위해선 야외 활동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돗자리를 펴고 앉는 게 좋다. 또 야외 활동 이후엔 옷을 털어 세탁하는 한편, 바로 샤워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10~11월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고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치료가 늦어질 경우 숨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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