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이하 'IPTV')의 2016년도 상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 공고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총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873만419명(6개월 평균)으로 집계돼 2015년 하반기 대비 87만명이 증가했다.
사업자별로는 KT 546만8540명(19.03%), CJ헬로비전 382만6355명(13.32%), SK브로드밴드 363만7701명(12.66%), 티브로드 324만7291명(11.30%), KT스카이라이프 310만7905명(10.82%)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특수관계자인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지난 반기 대비 40만명(+0.51%p) 증가한 857만6445명으로 합산 시장점유율(29.85%)이 상한선(33.33%)을 초과하지는 않았다.
매체별로는 종합유선방송 1377만2284명(47.93%), IPTV 1185만229명(41.25%), 위성방송 310만7905명(10.82%) 순으로 나타났으며, IPTV 가입자 86만명(1.8%p↑) 증가가 두드러졌다.
미래부는 이번 산정·검증 결과에 대해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예외지역의 가입자는 제외하는 등 시장점유율 규제 목적에 따라 산출된 결과로 실제 유료방송을 시청하는 총 가입자 수와는 차이가 있어 유료방송 사업자가 가입자 규모를 기반으로 계약 등을 체결할 때 활용하는 가입자 수와는 상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