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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촛불민심' 참가자 23명 연행…시민·경찰 모두 큰 부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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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3차 촛불집회 참가 시민들이 종로구 내자동 로터리에서 경찰 차벽을 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새벽까지 집회를 이어가던 시민들 일부가 경찰에 연행됐다. 부상자도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 없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무집행방해 및 해산명령불응 혐의 등으로 시민 2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전날 100만 인파가 운집한 집회 참가자 중 1000여 명은 이날 새벽 4시가 넘도록 서울 내자동 로터리에서 청와대 방면을 향해 행진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내자동 로터리는 청와대와 1㎞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경찰은 이곳에 차벽을 설치해 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을 저지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0시가 넘자 해산 명령을 했고, 오전 2시 40분부터 "해산명령 불응죄로 현행범을 체포한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또 오전 3시 47분쯤 노동당 차량을 강제로 압류하기도 했다.

연행된 이들은 6개 경찰서(금천서 6명·서부서 6명·중부서 4명·마포서 3명·강북서 3명·관악서 1명)로 분산돼 조사를 받았다.

1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3차 촛불집회 참가 경찰이 호흡곤란으로 구급대원에게 실려 나가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집회참가자와 경찰관들의 부상도 잇따랐다.

집회에서 부상이 보고된 64명 중 31명(시민 27명·경찰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 모두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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