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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비선과 맞선 4년" 심상정, '히트텍 패러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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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정치인 됐나 자괴감 들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히트텍' 광고 영상을 패러디한 촛불집회 참여 독려 영상을 만들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심상정 대표 페이스북에는 "저는 지금 청계광장에 나갈 준비를 합니다. 주권자가 내리는 단호한 명령, 11월 12일 청계광장에서 만납시다"라는 말과 함께 심 대표가 출연한 패러디물이 공개됐다.

이 게시물에는 "#이러려고_정치인 됐나_자괴감 들고_괴로워 #영상 끝까지_채널고정! #다들_따숩게_입고 오세요~"라는 해시태그도 포함됐다.

영상은 검은 재킷을 입고 바깥 광경을 바라보던 심 대표 모습 위로 "비선과 맞서온 4년"이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시작한다.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옷장에서 터틀넥 니트를 꺼내 입으며 "저는 지금 청계광장에 나갈 준비를 합니다. 가능한 오래 여러분과 함께 있을 거니까"라고 말한다.

옷을 입고난 후 머리를 매만지는 심 대표의 덤덤하면서도 결의에 찬 표정이 눈길을 끈다.

기지개를 켠 후 재킷을 착용해 세월호 배지를 단 그는 "대통령을 뽑으니까 최순실 모녀가 오네요. 그래서 11월 12일, 청계광장에 나가기로 했습니다"라며 달력 위의 "오후 4시 청계광장" 글귀를 매만진다.

이윽고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주권자가 내리는 단호한 명령. 11월 12일, 청계광장에서 만납시다"라는 나레이션이 흐른다. 배경으로는 촛불집회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심상정 '이러려고 정치인 됐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라는 문구가 뉴스 속보 형식으로 이어졌다.

이 게시물은 11일 오후 기준 1.1만 명 공감, 1465회 공유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구독자들도 응원했다.

(사진=심상정 정의당 대표 페이스북 영상 캡처)

 

'차**'는 "누구 말과는 다르게 가만히 있지 않는 대표님이자 야당이길 간절히 바랐는데 행함을 실천하신다니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국민들을 위하여 힘써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Jae****"는 "예전부터 보면서 말하고 싶었는데 정의당 홍보자료 만드는 분들 감각이 좋다. 앞으로도 기대하겠다"고 호평했다.

'서**'도 "도대체 이런 영상은 누구 아이디어인지…. 이런 시국에도 웃음을 주는 참모진 발상에 박수를 보낸다. 갈수록 정의당이 더 좋아진다"고 호응했다.

심 대표가 패러디한 영상은 모 의류업체의 광고다.

앞서 지난 1일 이 의류업체는 히트텍 개발 10주년을 맞아 배우 이나영 씨가 출연했던 '원조' 광고 영상을 패러한 배우 김부선 씨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난방열사'로 불리는 김 씨의 별명에 착안해, 히트텍을 입으면 난방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따뜻하다는 점을 홍보하는 내용이다.

심 대표도 이날 공개한 영상 말미에 "영감: ○○○○ 히트텍 CF (김부선 Ver.)"이란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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