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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돈에 영혼을 팔라 하나"…위안부 재단 비난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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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현금 1억원 지급' 강행 방침에 네티즌들 일갈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지난해 '12·28 한일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현금 지원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 위안부재단 "동의한 피해자에게 1억원씩 지급")

일부 피해 할머니와 시민단체에서 합의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는데다 소녀상 이전, 아베 총리의 사과 등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국내 반대 여론을 무시한 채 '현금 지급'을 강행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scki**은 "푼돈으로 일제 피해자와 가족의 양심을 팔아버리는 행위를 정부가 하다니 부끄럽다"라면서 "일본에게 정식적으로 사과를 받고 진행했었어야 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ok57**는 "어디감히 그 더러운 돈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영혼을 팔려고 하냐"고 했고 vlsa**도 "부끄럽다 돈이 필요하면 그 돈은 국민성금으로 확보해도되는거다"라며 "일본의 진실된 사과가 먼저다 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frie**은 "역사적 뼈아픈 상처를 이런식으로 무마시키다니 대한민국이 거지도 아니고 피해자들에게 돈만 주면 끝인가? 그 어떤 무엇으로도 상처를 치유받을수 없는 것을 이렇게 허무하게 처리하다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urec**는 "돈 1억에 자존심을 팔아야 하는 할머니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이 순간은 우리 국민 모두의 자존심이 뭉개지는 순간이다"라면서 "돈 1억을 위해 국민들 마음을 이렇게 뭉개도 되는거냐?"며 성토했다.

free**도 "화해는 누가 붙인 이름이냐. 사과대신 억지로 돈 받게 해주는게 도대체 어떻게 용서고 화해냐"라고 비난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그동안 입었던 상처에 대한 치유가 우선이라는 반응도 잇따랐다.

mik0**은 "굴곡진 역사의 희생된 위안부 할머니의 인생을 누가 보상해주나? 돈보다는 진실된 일본의 사과와 위안부 할머니의 명예회복이 우선이다"라고 지적했다.

team**도 "피해 당하신 할머님들이 합의 무효화를 외치는데 이렇게 해도 되는거냐"며 "할머님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라. 이분들의 자존심과 명예회복을 짖밟아선 안된다"고 질타했다.

cola**는 "화해치유재단이 이땅에 들어선 순간 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은 없어 진것이다"라면서 "피해 보상금이 지급되는 순간 피해 위안부 할머니들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은 물건너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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