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아시아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성(ESG) 성과 우수기업'에서 24위를 차지하며, 국내 건설업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서스테널리틱스와 Channel News Asia, CSR 아시아가 공동주관해 진행된 '2016 아시아지역 기업 지속가능성 성과 우수기업 랭킹' 24위를 기록해 국내 건설 기업 중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속가능성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되었다.
서스테널리틱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글로벌 ESG 리서치 회사로 전 세계 200여개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약 4천개 글로벌 기업의 ESG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아시아지역 기업 지속가능성 성과 우수기업 랭킹'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일본, 한국,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종합한 ESG 평가를 통해, 아시아에서 지속가능성을 가진 회사 랭킹 100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한국타이어, S-Oil, 삼성전자 등 총 13개의 기업이 100위에 포함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래 꾸준하고 활발한 시행을 지속해 온 점과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온 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더욱 헌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