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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北 핵실험' 대응 긴급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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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뉴욕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북한의 5차 핵실험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한미일의 요청으로 뉴욕시간 9일 오후 안보리 긴급협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북한의 5차 핵실험 강행 직후 공동으로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다.

안보리는 이번 긴급회의에서 먼저 언론성명 등의 형태로 북한을 규탄하는 입장을 내놓은 뒤 본격적인 추가 제재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에서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새로운 결의 채택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더욱 강력히 압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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