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호텔서 韓 여승무원 성폭행한 중국계 기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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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거의 마무리단계,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

 

중국계 기업의 한국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중국인 회장이 자신의 전용기에서 한국인 여승무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신의 전용기에서 여 승무원을 성폭행하고 호텔이나 비행기 밖에서도 수차례 성폭행과 성희롱을 일삼은 중국인 A 회장을 불구속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 회장은 지난 2월과 3월, 자신의 전용기와 호텔 등에서 여 승무원들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별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피해 여 승무원들은 A 회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A 회장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피해 승무원들은 7월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접수 이후 수사를 이어나갔고 곧 A 회장을 검찰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자들이 고소를 취하했으나 성폭행 범죄는 친고죄가 아니기에 수사를 진행했다"며 "수사가 현재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어 곧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중국계 기업은 투자·부동산·유통 전문기업으로 중국 내에서도 대기업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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