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사진=안윤석 대기자)
정부는 북한이 8월 23일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북관계 악화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고 SLBM을 시험·발사한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거듭하면서 민족의 생존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은 8.25 남북 합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이제라도 핵 개발과 대남도발을 중단하고, 올바르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8.25 합의' 1년을 맞아 발표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에서 "만일 괴뢰패당이 지난해 8월 사태의 교훈을 망각하고 또 다시 도발을 걸어온다면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넘어가 역적패당을 씨종자도 없이 소탕할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