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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북한, 역도 금메달로 메달 순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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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대표 장혜진이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 경기에서 북한 강은주와 대결을 펼친후 인사를 나누는 모습(사진=공동취재단)

 

리우올림픽에서 북한은 여자 육도 림정심(23)의 금메달에 따내면서 메달순위 20위로 올라섰다.

12일 오후(현지시간)에 진행된 그룹 A의 경기에서 림정심 선수는 인상 121kg, 추상기 153kg, 종합 174kg을 들어올려 1위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선신보는 13일 "경기가 끝난 후 표창대에 오른 림정심 선수는 기쁨의 미소를 띄우면서 관객들을 향해 양손을 크게 흔들었으며, 애국가가 경기장내에 울려퍼지자 림정심 선수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림정심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69kg급에서 금메달을 쟁취했으며, 2013년 성인급 아시아역도경기 여자 75kg급 종합 1등, 2014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1등을 차지했다.

북한팀은 엄윤철 선수가 역도 남자 56kg급에서 은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여자 역도 63kg급 최효심 선수가 은메달, 사격 남자 50m 김성국 선수가 동메달, 탁구여자 단식 김송이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북한팀은 금메달 한개와 은메달 두개, 동메달 두개로 메달 순위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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