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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바퀴 '펑'…사고원인 '미궁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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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이물질때문? 타이어 자체 결함때문?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자료사진)

 

제주공항에서 항공기의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났지만 구체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는 29일 사고 당시 활주로와 타이어 등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앞바퀴가 터지는 일은 굉장히 드문 경우라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57분쯤 제주공항 7번 방향 활주로에서 났다.

일본 나리타발 대한항공기의 앞바퀴 타이어가 갑자기 터져 승객들이 30여분 넘게 기내에 갇혀있었던 것.

사고원인과 관련해 우선 활주로 이물질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활주로에 나사나 못 같은 금속 이물질이 있어서 타이어가 파손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타이어의 자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지방항공청은 활주로에 이물질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타이어도 깨끗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를 항공안전장애로 판단하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에는 유아를 포함해 148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탑승객들은 당시 대한항공측이 사고와 관련한 안내방송을 하지 않아 불안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항공사측은 블랙박스 확인결과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로 방송을 했다며 초기 대응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1시간여 동안 폐쇄돼면서 29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제주기점 항공기 6편이 결항되고 246편이 지연운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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