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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취업정보를 주로 얻는 곳은 어디일까?
취업자일 경우는 주로 인맥을 통해, 미취업자들은 취업사이트를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 조달호 선임연구위원 등은 26일 서울경제 최근호에 실린 서울의 고용동향 보고서에서 청년 취업자들이 구직정보를 얻은 경로 1위가 친구 또는 선후배(21.0%)라고 밝혔다.
반면 미취업자들은 민간 취업사이트나 카페(26.8%)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취업자는 학교 교수, 부모나 친척, 지인 등에게서 주로 정보를 얻었지만 미취업자들은 공공기관 취업사이트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들은 스펙 중에 업무관련 자격증, 학벌, 학점 등의 순으로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미취업자들은 학벌, 업무자격증, 영어회화 능력 순서로 비중을 뒀다.
서울 청년취업자는 남성이 55.8%로 여성 보다 많고, 대졸 이상 학력이 53.4%로 절반이 넘는다. 전국 평균은 49.9%이다.
서울 청년취업자 월 평균 임금은 239만 4천원으로 남성(261만 8천원)이 여성(211만 6천원) 보다 50만원 이상 더 받는다.
고졸은 200만 2천원, 대졸 이상은 271만 9천원으로 차이가 났다.
업종별로 금융·보험업은 318만 9천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부동산 임대(284만 7천원), 제조업(268만 6천원) 순이다. 교육서비스는 193만 3천원으로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