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자 단체인 직업총동맹(직맹) 대회를 35년만인 오는 10월 하순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대회에서는 35년의 발전노정을 총화(결산)하고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공격전, 총돌격전에서 직맹조직들이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가기 위한 과업에 대해 토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직맹은 1945년 11월 30일 전국노동조합전국평의회 북조선 총국이 결성된 것을 모체로 1946년 5월 25일에 북조선직업총동맹으로 개편됐다.
노동당원이 아닌 주민 중에서 농업근로자동맹, 여성동맹 등 다른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30살 이상 노동자와 기술자, 사무원들이 의무 가입 대상이며, 직맹원은 약 16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