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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산업…국내판매 증가, 수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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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5.4%, 수출 13.3% 감소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국내 판매와 해외생산판매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9.1%, 2.7% 증가했으나, 생산과 수출은 각각 5.4%, 13.3%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이 감소하며,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한 2,195,843대를 생산했다.

국내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16.1~6월)와 신차효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934,864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신차효과, 중‧대형차, SUV 판매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803,901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신차출시, 프로모션강화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업무용 차량 손금인정 축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에 머물렀고, 수입차 점유율은 1.2%P 감소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392천대, 5.6%), 중국(831천대, 0.7%) 생산 판매 호조에 멕시코 신규공장 생산판매가 더해져 해외생산분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7%증가한 2,199,564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은 호주, EU 등 FTA 지역 수출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경기침체, 해외생산분 판매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3.3% 감소한 1,338,590대, 금액기준으로 13.5% 감소한 206.2억 달러를 수출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현대‧기아차 해외생산 증가, 멕시코 기아공장 해외생산 개시(‘16.5월)에도 불구하고, 부품현지 조달 확대, 중국 및 신흥시장 수출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한 120.9억 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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