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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사장서 타워크레인 쓰러져…70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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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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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시장 인근 왕복 2차로 교통 통제…오후 7시께 복구

(독자제공=연합뉴스)

 

2일 오후 4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시장 인근 상가 건물 공사현장에서 높이 25m가량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이 도로 쪽 고압전선을 덮치면서 인근 상가와 주택 70가구가 정전됐다. 다행히 감전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감전 사고에 대비해 타워크레인이 걸린 고압전선 주변 왕복 2차로에서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평시장에서 부평4동 주민센터 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며 "오후 7시께 대형 크레인이 도착하면 쓰러진 크레인을 치우고 차량도 정상 통행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 관계자는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며 "정전인 70가구에는 오후 7시께 다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에서는 23층짜리 상가 건물을 짓고 있었으며 현재 3층 높이까지 건물이 올라간 상태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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