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실탄 등 위해물품을 소지한 채 청주국제공항을 통과하려던 승객이 보안검색에 적발되는 일이 또다시 벌어졌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3일 주머니에 실탄을 소지한 채 공항을 빠져나가려던 이 모(22) 씨를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 오후 6시쯤 군복 주머니에 M60 실탄을 소지한 채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다 금속탐지기에 적발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얼마전 제대하면서 가지고 나온 실탄을 주머니에 넣어뒀던 사실을 깜빡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청주공항에서는 지난 10일과 15일 각각 공기소총용 납탄 50발과 총기부품이 잇따라 보안검색에 적발됐다.
지난 2월에는 실탄을 소지한 30대 회사원이 아무런 제지없이 항공기에 탑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