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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인권단체, "북한·중국·이란 종교인에 가장 위험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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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종교 활동 제한"

장백교회 예배 모습 (사진=자료사진)

 

벨기에 인권단체인 '국경없는 인권'은 북한과 중국, 이란을 종교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로 꼽았다.

'국경없는 인권'의 엘리사 반 루이텐 프로젝트담당은 16일 "오는 29일 영국 의회에서 연례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 발표회를 앞두고 이같이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이 단체는 보고서에서 "북한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북한은 중국, 이란 등과 함께 기본적인 종교 활동을 제한하고 투옥까지 한 전 세계 20개국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양심수에 대한 정보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북한은 종교적 박해를 묘사한 지도에서 까만 점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캐나다의 임현수 목사와 한국인 세 명등 네 명의 외국 국적 기독교인을 수감한 사실은 분명히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북한 정권은 '주체사상' 이외의 어떤 사상이나 종교의 존재도 부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종교 활동을 하려다 심하게 처벌 받거나 심지어 처형당하기까지 한다"는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내용도 언급했다.

'국경없는 인권'의 윌리 포트레 대표는 "북한의 지하기독교인들은 정기적으로 체포되고 있으며, 이들 외국 기독교인들의 수감 사실이 밝혀진 것은 거대한 빙산의 일각"이라고 강조했다.

'국경없는 인권'은 북한 등 종교탄압국의 종교자유 개선을 위한 유럽연합 차원의 정책 등을 제안하기 위해 연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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