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허철용동무가 사업하는 기계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기계생산량과 질은 주강품을 얼마나 생산하고 질을 어떻게 보장하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면서 "공장이 올해 주강 직장(전기로로 철강생산 부문) 현대화 공사에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강직장 현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생산 및 기술 공정의 국산화 비중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라며 "당에서 적극 도와주겠으니 올해 당창건 기념일(10월10일)까지 주강직장을 현대화하자"고 독려했다
통신은 이 공장이 "자강력제일주의 정신을 높이 발휘해 낮과 밤이 따로없는 긴장한 전투를 벌림으로써 국산화가 완벽하게 실현된 우리 식의 현대적이며, 성능이 높은 수십대 기계설비들을 생산해 인민경제 여러 단위들에 보내주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지지도는 리만건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이 수행했으며, 김능오 당 평안북도 위원장이 현지에서 이들을 맞았다.
'허철용동무가 사업하는 기계공장'은 평안북도의 군수공장으로 지난 2012년 1월과 5월 그리고 2013년과 2014년에도 시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전기로를 이용해 철강(특수강)을 생산하는 '주강 직장' 건설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