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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옥시 외국인 전현직 임원들 내일부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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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의 전현직 외국인 임원들을 소환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오는 19일부터 옥시 전 대표와 마케팅·재무 부분 담당 임원들을 차례로 출석시켜 조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19일에는 옥시 재무담당 이사인 울리히 호스터바흐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옥시 사내변호사 김모씨도 같은 날 소환 대상이다.

옥시 전 대표로 미국 국적인 존 리 현 구글코리아 대표도 소환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그는 구속된 신현우 전 대표에 이어 2005~2010년 옥시 최고경영자였다.

검찰은 옥시 제품의 출시·판매 등에 이들이 사실상의 결정권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어 사법처리 가능성이 있다.

존 리 전 대표에 이어 2010~2012년 옥시 경영을 책임졌던 인도 출신의 거라브 제인 전 대표도 소환 대상이다. 그는 현재 싱가포르 본부장인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그는 가습기 살균제 논란이 일었는데도 제 때 제품 수거하거나 판매 중단 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목된 경영진이다.

특히 옥시가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법인 형태를 바꾸고 서울대 등에 의뢰한 보고서를 은폐·조작한 의혹이 있는 시점에 옥시 경영책임자로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2005년 이후 상황을 체크해야 하는데, 2006년부터는 외국인 대표와 임원 조사 없이는 진도 나갈 수가 없다"며 소환 조사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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