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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장례식 앞두고'…80대 노모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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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낮 1시쯤 충북 청주시 장암동 A(89)할머니의 집에서 A 할머니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손녀딸이 발견해 신고했다.

손녀딸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드리고 한 시간 뒤 장례식장에 함께 가기 위해 집에 갔더니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아들 B(62)씨가 숨지자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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