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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주의 반발 금융노조, 산별교섭 결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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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불사 투쟁으로 독재적 성과연봉제 반드시 저지"

 

이른바 '성과주의' 도입을 놓고 금융당국 그리고 사용자 측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산별중앙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앞으로 쟁의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뜻이다.

금융노조는 28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금융노조의 잇따른 교섭 요구에 불응함에 따라 오늘 자로 산별교섭 결렬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 7일을 제1차 교섭일로 잡았으나 사용자협의회는 7개 금융공기업의 사용자협의회 탈퇴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이후 금융노조는 2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사용자협의회의 교섭 참여를 촉구했지만, 사용자협의회는 "교섭일자가 정식으로 합의되지 않았다"며 거부했다.

금융노조는 "노사 간 정상적 대화를 통한 평화로운 문제 해결이 불가능해진 만큼 쟁의행위를 위해 노동관계법에 정해진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불사하는 투쟁으로 저성과자 해고 합법화를 위한 독재적 성과연봉제 강제 도입 탄압을 반드시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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