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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화재도 생명도 '쉬운 약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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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평가…현대해상도 1위, 더케이손보 흥국화재 KB손보 '양호'

 

보험 한 두개씩 들지 않은 국민이 없을 정도로 보험은 현대인에게 필수품이 된 지 오래지만 보험가입 때 꼭 접하게 되는 '보험약관'은 낯설다.

보험 가입자 입장에서는 보장이 짱짱하면서도 보장을 설명해주는 약관이 쉬운 것이 가장 좋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과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을 상대로 실시한 평가 결과 손보사 가운데는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약관이 가장 이해가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동부생명과 라이나생명, 푸르덴셜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이 쉬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보험개발원이 평가위원회와 일반인으로부터 약관의 명확성, 간결성, 친숙도 등의 항목에 대한 배점을 받아 합산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해보험사 가운데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이 80점대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더케이손보, 흥국화재, KB손보 70점대, 롯데손보 60점대 였고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삼성화재, MG손보, AXA손보가 60점미만으로 가장 어려운 약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가운데 롯데손보와 더케이손보, 동부화재 등은 직전 조사 때보다 약관이 쉬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부화재는 52.9→85.2로 점수가 수직 상승했다.

생명보험사 변액보험 랭킹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동부생명, 라이나생명, 푸르덴셜생명 80점대, KDB생명, ING생명, 한화생명, 삼성생명, DGB생명, 미래에셋생명 70점대였다.

60점대 생보사는 알리안츠생명, 현대라이프생명, KB생명, PCA생명, 동양생명, IBK연금, 신한생명, AIA생명, 교보생명 등이고 가장 어려운 약관은(미흡수준) 흥국생명, 메트라이프생명, ACE생명 등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생명보험사들의 약관이 쉬운 쪽으로 개선됐고 손보사에 비해 이해하기 쉬운 약관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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