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3개 대학이 '산업계가 평가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세미나를 열고 '2015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2008년부터 매년 실시중인 이 사업은 경제5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 산업계 입장에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교과목과 핵심역량 등을 제시해 그 이행 실적을 평가한다.
올해는 금속·게임·미디어·식품 등 4개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23개교가 참여한 금속 분야에선 경북대·군산대·동아대·영남대·인하대·전남대·조선대·한양대(ERICA) 등 8곳이, 13개교가 참여한 게임 분야에선 경북대·공주대·동서대·한국산업기술대·홍익대(세종) 등 5곳이 선정됐다.
또 31곳이 참여한 미디어 분야에선 경성대·계명대·동명대·동서대·선문대·중앙대·한동대·한림대 등 8곳이, 32곳이 참여한 식품 분야에선 강원대·경성대·동서대·동아대·목포대·서울과학기술대·신라대·영남대·전북대·중앙대·충남대·호남대 등 12곳이 선정됐다.
올해 평가위원회에는 두산중공업·엔씨소프트·샘표식품 등 34개 기업의 임직원이, 설문조사 평가엔 1703곳의 기업이 참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LINC(산학협력선도대학) 등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평가요소에도 반영할 방침"이라며 "평가 결과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산학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