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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주만에 민생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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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제1비서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다음달로 예정된 제7차 당대회를 앞두고 공책공장을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가 "새로 건설된 민들레 학습장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며, "유치원 어린이부터 대학 학생들까지를 위한 수십 종의 학습장들을 생산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이 민생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달 28일 보통강변의 미래상점과 종합봉사기지를 방문한 이후 3주 만이다.

대북제재 속에서 다음달 치러지는 7차 당대회를 앞두고 민생에 관심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공장 이름을 '민들레학습장공장'으로 명명해주셨다"며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떨쳐 나선 건설자들은 연간 생산능력이 5천만 권에 달하는 현대적인 학습장공장을 일떠세우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강조했다.

김 제1비서는 "민들레학습장공장에서 생산한 학습장을 보며 질 좋은 학습장을 받아 안고 좋아할 아이들과 학생들을 생각하니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말하면서 환하게 웃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비서는 또 "현대적으로 일떠선 공장에서 질 좋은 학습장들이 생산되는 것을 수령님들께서 보셨으며 정말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감격해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정은의 현지 지도에는 여동생인 김여정과 조용원 당 부부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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