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열차(SR) 시운전이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올해 추석 전에 SR을 개통한다는 목표에 따른 일정 진행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SR 운영사 (주)SR이 지난 16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고한 사업추진현황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지제역과 동탄역 사이에서 고속열차가 시범 운행된다.
강호인 장관은 이날 SR 개통 진행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 수서동 SR 1-1공구 현장 사무실을 방문했다.
지제역과 동탄역 구간 시운전 이후 7월 24일까지는 수서역부터 평택분기까지로 시운전이 확대 시행된다.
또, 7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한 달 동안은 개통 이후 상황을 상정한 영업시운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R 개통일은 8월 30일 또는 8월 31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열차표 예매 서비스는 6월 중 예·발매시스템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SR은 정식 개통되면 부산까지 45회, 광주송정역까지 15회, 목포까지 5회 등 하루 총 65회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