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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화학적결합 첫단추는 '여성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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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증원 박현주 회장

 

NOCUTBIZ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법인인 미래에셋대우가 여성 임원을 발탁, 비중을 늘리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15일 미래에셋대우는 두 명의 상무 승진과 4명의 이사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승진대상이 된 6명의 임원은 모두 여성이다.

이번에 승진한 임원은 서울 청담동 소재 지점인 PBClass갤러리아 소속 이경민·서재연 이사(각 상무 승진), 방배동 지점 이경숙 부장, PBClass일산 이성은 부장, PBClass울산남 한영애 부장, 동대전지점 박미희 부장(각 부장 승진) 등 6명이다.

여성 4명이 임원진에 합류해 미래에셋대우의 여성 임원은 5명→9명으로 늘어났고 전체 임원 숫자는 91명으로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임원승진인사를 단행했고 정기인사시즌도 아닌 때 여성 4명을 특진형식으로 임원에 기용한 이유는 뭘까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비상근)은 지난 4일 여성임원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어 평면적으로만 보면 당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인사의 성격이 짙다.

하지만 단시간내에 이질적인 두 법인을 통합시키고 미래에셋의 조직문화를 대우증권으로 이식시켜야 하는 박현주 회장으로서는 상징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있었고 그 방편으로 내놓은 첫 조치가 여성임원의 발탁인사였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두 조직을 화학적으로 결합하기 위한 첫 조치에 불과할 뿐 앞으로 구체적인 조치들이 순차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박현주 회장은 두 회사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단시일내에 실질적인 조직.문화통합을 이뤄내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증권사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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