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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협정 고위급위원회 14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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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의 제1차 전체회의가 오는 14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태열 외교부 2차관과 엘리자베스 랜덜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이 공동 주재하며 양국 원자력 정책의 핵심 역할을 하는 인사 8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한미 양국은 고위급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이 지난해 4월 타결된 신(新) 한미 원자력협정이 추구하고 있는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공동 인식을 갖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협정개정 과정에서 축적된 신뢰와 국민들의 지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고위급위원회를 조기에 출범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지난달 3일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위원회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1차 전체회의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실무협의를 통해 고위급위원회와 4개 실무그룹의 구성과 기능도 확정했으며 이후 각 실무그룹들은 공식 활동을 통해 1차 전체회의를 준비해 왔다.

양국은 이번 전체회의에서 각 실무그룹의 '업무범위(TOR: Terms of Reference)'와 '활동계획(Work Plan)'을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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