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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女파이터, 웨딩드레스 벗자마자 케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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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시아오난, 오는 14일 결혼식-16일 로드FC 030 출전

사진=로드FC 제공

 

결혼식 준비하랴, 경기 준비하랴 바쁘다 바빠.

로드FC에서 활동하는 중국 여성 파이터 얜 시아오난(27)이 웨딩드레스를 벗자 마자 케이지에 오른다.

로드FC 측에 따르면, 시아오난은 오는 14일 결혼식을 올린다. 그리고 이틀 후인 16일에는 '샤오미 로드FC 030' 북경 대회에 출전한다.

6일 공개된 웨딩사진 속 시아오난의 모습은 경기할 때와는 딴판이다. 매서운 눈빛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뀌었고, 여느 신부처럼 얼굴에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있다.

시아오난은 이번 대회에서 임소희(20, 한국)와 여성부 스트로급(52kg) 경기를 갖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종합격투기 전적 7승 1패의 시아오난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르는 임소희에 앞선다. 시아오난은 작년 12월 '로드FC 027' 대회에서 '여고생 파이터' 남예현(19)에 3-0 판정승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종합격투기로 전향하기 전, 우슈의 겨루기 종목인 '산타'를 수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임소희는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우슈 선수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시아오난은 "우슈 종주국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다.

한편 오는 16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0' 대회에서는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중국), 명현만과 마이티 모(미국)이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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