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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표심이 당락 좌우…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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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유권자 4,210만 398명…19대에 비해 4.7%↑

투표를 하고 있는 시민들. (사진=자료사진)

 

4·13 총선에서 총선 사상 최초로 60대 유권자가 40대 유권자보다 많아지면서 총선의 표심을 가를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다.

행정자치부는 제20대 4·13 총선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4,210만 398명으로 지난 19대 총선에 비해 4.7%(189만 5,34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총 인구(5,162만 3,293명) 대비 81.5%에 해당한다.

선거인명부 확정일(4월 1일) 기준으로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여하는 선거인이 4,205만 3,278명, 비례대표 선거만 참여하는 재외선거인 등이 4만 7,120명이다.

성별로는 국내 선거인수 기준으로 남자가 2,083만 2,593명, 여자가 2,122만 3,732명으로 여성 유권자가 39만 1,139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984만명(23.4%)으로 가장 많고, 50대 837만명(19.9%), 40대 884만명(21%), 30대 761만 명(18.1%), 20대 671만 명(16%), 19세 68만 명(1.6%) 등이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40대가 22%(882만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20.5%(822만명), 60세 이상 20.3%(817만명), 50대 18.9%(759만명), 20대 16.5%(666만명), 19세 1.8%(72만명) 였다.

급격한 고령화의 영향으로 이번 총선에서 60대 유권자는 지난 19대 총선에 비해 167만명이나 늘었다.

특히 60대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4분 1(23.4%)에 육박한데다 총선 사상 최초로 40대 유권자 보다 많아지면서 60대의 표심이 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02만 8,945명(23.8%)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40만 9,655명(20%), 부산 295만 723명(7%) 순이었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6만 7,763명(0.4%)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선거인명부는 3월 22일 기준으로 구·시·군의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확정됐다.

3월 23일 이후에 전입신고를 한 사람이 선거일에 투표하려면 전 주소지에서 투표해야 한다.

다만 사전투표 기간(4월 8일~9일)에는 전 주소지 투표소에 가지 않고,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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