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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소득하위 50%에 전액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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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소득하위 50%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누구나 경제적 형편에 관계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기회균등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서울대 로스쿨은 이번 학기부터 장학금 제도를 개편하고 가구별 소득 5분위(소득 10분위 기준) 이하 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득 10분위는 소득을 최하위부터 최상위까지 10개 구간으로 나눈 것으로, 5분위는 하위 50%에 해당한다.

아울러 서울대 로스쿨은 장학금 수혜자가 안정적 소득을 갖게 된 때부터 일정 기간 후배를 위해 기부할 것을 약속하는 제도도 신설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공공 재원을 통해 혜택을 받은 만큼 이를 환원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를 강조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서울대 로스쿨은 이번 학기부터 장학금을 받는 학생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범 시행하고, 2학기부터 학기 시작 전 장학금을 신청할 때부터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약속증서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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