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상수문국(기상청)이 최근 관측 장비를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기상수문국이 자동기상관측장치를 개발,설치하고 실시간으로 기상상태를 관측해 단기, 중기, 장기, 태풍과 황사예보, 대기오염예보, 농업기상예보 등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무더기비(폭우)와 같은 재해성 기상현상들의 예보맞춤율을 높이는 선진적인 예보방법이 도입되고 일기예보공정의 자료기지화, 현대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날씨와 관련해 사람들의 건강과 생활, 농업, 수산, 건설부문 등에서 대책해야 할 문제들을 텔레비전과 손전화(휴대전화)를 통해 알려주는 등 다양한 기상봉사를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광국은 중앙기상예보대 대장은 "앞으로도 세계기상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들과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예보능력을 높여 지역의 기상사업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