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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브뤼셀 폭발 사고' 관련 한국인 피해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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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폭발의 여파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스트레잇타임즈 영상 캡처)

 

벨기에 브뤼셀에서 22일 오전 8시쯤(현지시간) 발생한 연쇄폭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교민피해 여부 등 사태 파악에 나섰다.

외교부는 주 벨기에 대사관을 통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교민 등 우리 국민의 피해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앞서 테러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벨기에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벨기에 사건에 대해 SNS에 글을 올려 "충격을 받고 우려하고 있다.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요한 슈나이더-암만 스위스 대통령도 "스위스는 브뤼셀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스위스 국민은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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