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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회, "친일인명사전 구입거부 학교장 교육위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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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시 의회가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거부한 중·고교 교장들을 교육위원회에 출석시켜 교육감의 지시에 반발하는 이유를 추궁하기로 했다.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문수 교육위원장은 29일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거부하는 일부 교장들의 교육관이 의심스럽다"며 "의회에 출석시켜 의회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의결한 목적사업비를 집행하지 않는 이유를 따져묻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거부한 공립학교 교장은 공무원 신분으로 의회의 출석요구가 있으면 반드시 출석해야 하며, 사립학교 교장도 법적인 한계는 있지만 출석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임시회 회기 종료 시한인 다음 달 9일 전까지 교육위원회에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거부한 중·고교 교장들의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새 학기 시작 전까지 서울 시내 583개 중·고교 교내 도서관에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 한 질(3권)씩 비치하기로 하고, 학교당 30만원의 예산을 중·고교에 내려 보냈다.

하지만 사립학교 7곳(자율형 사립고 2곳 포함)과 공립학교 5곳 등 총 12곳이 구입 거부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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