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 주식 2천억원 어치와 삼성엔지니어링 자사주 3백만주를 취득한다.
삼성은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순환출자 해소과정에서 시장부담을 최소화하고 소액주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00억언 상당의 삼성물산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삼성엔지니어링의 자사주 3백만주를 취득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삼성SDS 주식을 판돈 3천억원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할 실권주를 사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의 엔지니어링 지원의지가 전해지면서 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상승하고 결국 실권주도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삼성물산 주식을 취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