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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6] 통신사 수장들, 해외서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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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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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MWC2016 성황리 폐막… SKT, 글로벌 파트너십 광폭 행보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 MWC) 2016' 현장에서 20.5Gbps 속도 데이터 전송 '라이브 시연'에 성공, 5G 속도를 구현해냈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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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이 25일(현지시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MWC는 '모바일은 모든 것이다(Mobile is Everything)'를 주제로, 전 세계 2500여 기업이 전시 및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이 밀집한 제3 전시홀에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7년 연속으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 SK텔레콤은 5G 요구사항인 20Gbps 이상 속도의 데이터 전송 시연을 비롯해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로 이뤄진 다양한 미래 생활상을 선보였다.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행보도 가속화했다. SK텔레콤 경영진은 'MWC 2016' 기간 주요 글로벌 ICT 기업 경영진과 SK텔레콤이 개발하고 있는 이동통신 핵심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5G, 커넥티드카, 머신러닝 협력 위한 협약 체결 … LTE 마지막 단계 선점 '박차'

SK텔레콤은 23일(현지시간) MWC 현장에서 통신 모뎀 개발업체인 퀄컴과 5G,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통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체결을 필두로, 세계 최초 5G시범서비스를 위한 단말 프로토타입 개발, 기가급 데이터 전송, 초저지연 무선 접속 기술 등 5G 핵심기술 개발 및 기술 표준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MWC에서도 화제가 된 '커넥티드 카'의 핵심기술인 '차량통신(V2X)' 개발에도 머리를 맞댄다. V2X(Vehicle to Everything)는 운전 중에도 신호등이나 각종 도로 인프라 및 주변 차량과의 통신을 통해 교통상황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고속 이동환경에서의 통신성능 향상과 관련 서비스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실시간 네트워크 정보 분석 기술을, 퀄컴은 자사의 디바이스 기술을 융합해 인공지능의 핵심인 '머신러닝' 기술도 한단계 진화시킬 계획이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세계 최대 통신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 5G 뿐만 아니라 차량통신, 머신러닝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시대의 개막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LTE 네트워크 기술 및 운용 노하우 대만 홍하이 그룹에 전파

SK텔레콤이 대만 홍하이 그룹의 이동통신 자회사 '아시아 퍼시픽 텔레콤(Asia Pacific Telecom'과 LTE 네트워크 품질 개선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LTE 네트워크 컨설팅은 네트워크 운용 과정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통상의 컨설팅의 수준을 넘어,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해 기존 네트워크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이 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품질 측정 분석 솔루션(R-ENQA), 무선망 품질 측정·분석 솔루션(HD-VOICE NMS), 무선망 품질 최적화 솔루션(T-EOS) 등을 적용한다. APT외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솔루션들을 인도, 태국 등 아시아 주요 통신사들 대상으로 소개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에릭슨과도 LTE 마지막 기술 규격인 'LTE-A Pro'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나선다. 'LTE-A Pro'는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단체인 3GPP가 정한 'Release 13' 이후 기술로, 5G 이동통신 진화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이다.

양사는 'LTE-A Pro'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시험을 통해 기술 진화 과정 별 구체적인 성능 목표를 수립하고, 선제적인 관련 기술 상용화를 통해 차세대 5G 이동통신을 향한 기술 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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