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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유선전화 개통…총선 앞두고 과열·혼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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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중원 예비후보 '공명선거' 실천 역설

새누리당 이중원 예비후보가 공명선거 실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포항CBS 문석준 기자)

 

최근 경주지역에 개설된 수백 대의 비정상적인 유선전화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중원 예비후보가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다른 예비후보들의 공명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20대 총선 경주에 출마한 이중원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4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선거 의혹'에 대한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중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주에 수백 대의 유선전화가 비정상적으로 신규 개설됐고, 일부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10% 이상 수직상승하는 등 수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일은 일부 후보가 여론조사를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권을 확보하기 위해 무리하게 편법을 동원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탈법행위의 사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선관위는 하루 빨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초의원 줄서기 논란과 관련해서는 "최근 일부 시의원들이 특정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줄을 서는 등 선거가 과열·혼탁 양상을 빚고 있다"면서 "과열·혼탁 분위기가 지속되면 시민을 위한 당의 진심마저 왜곡되는 만큼 각 후보들은 공명선거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특히 "경주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화착신전환으로 2명이 구속되는 부끄러운 사례를 남겼다"며 "더 이상의 금권 및 관권선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심판해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중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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