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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증가…경찰 집중 신고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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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자료사진)

 

연인 간 폭력(데이트 폭력)이 증가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연인 간 폭력 TF를 만들어 피해자를 보호하는 등 사건에 직접 개입하기로 했다.

대전·충남경찰에 따르면 대전의 연도별 연인 간 폭력 건수는 지난 2013년 152건에서 2014년 188건, 지난해 239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도 같은 기간 256건에서 278건으로 소폭 늘었다.

이 기간 폭력 종류별로는 상해가 모두 530건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폭행과 살인 등이 뒤를 이었다.

그동안 부부간 폭력은 ‘가정폭력’이라는 법령을 적용해 엄정하게 대응한 반면 부부가 아닌 남녀 간 폭력은 당사자 간 문제로 치부돼 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연인 간 등의 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전담팀을 꾸려 피해자 보호를 중심으로 대응체제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오는 3월 2일까지를 연인 간 폭력 집중 신고 기간으로 운영하고 그동안 미신고된 범죄를 포함한 모든 연인 간 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각 경찰서의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연인 간 폭력 근절 TF를 통해 24시간 수사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상담 전문 여경과 경제, 심리, 법률 지원 담당자도 배정한다.

피해자를 괴롭히는 스토킹 행위에 대해서도 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폭행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높을 경우 피해자 신변 보호 조치를 내리고 피의자를 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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