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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고립된 제주…도대체 언제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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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면서 제주공항은 25일까지 사흘째 항공기가 결항됐다. (사진=박정섭 기자)

 

제주도가 폭설과 한파로 사흘째 고립됐다. 추위는 26일 낮부터 점차 풀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대설특보(산간 대설경보, 해안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5일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147cm의 눈이 쌓였고 진달래밭은 133cm의 적설을 기록했다.

시내권과 해안에도 많은 눈이 내려 성산 14cm, 서귀포시 13, 제주시 10.4, 고산 5cm의 눈이 쌓였다.

영하권의 날씨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귀포시와 성산의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2.1도, 제주시와 고산은 영하 0.7도를 기록했다.

강풍주의보속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을 더욱 떨어뜨렸다.

폭설과 한파에 제주공항은 사흘째 마비됐다. 지난 23일부터 공항이 완전히 폐쇄돼 25일까지 120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제주 부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역시 대소형 여객선의 운항은 중단된 상태다.

주요 도로의 교통도 대부분 통제되고 있다.

25일 오전 8시 현재 한라산 횡단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는 완전 통제됐고 비자림로와 서성로, 제1,2 산록도로도 차량운행은 금지되고 있다.

또 번영로와 한창로, 남조로, 첨단로는 소형차의 경우 통제, 대형차는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다.

평화로와 애조로, 일주도로는 대소형차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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