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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양건 당 비서 교통사고로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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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경기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당시 류길재 통일부장관 대화를 나누는 김양건 당 비서(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은 김양건 당 비서(정치국 위원 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가 교통사고로 29일 오전 6시15분에 73살을 일기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의의 부고를 통해 김양건 당 비서는 김일성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충직한 혁명전사이며, 김정은 제1비서의 가장 가까운 전우, 견실한 혁명동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양건 당 비서는 당과 수령의 영도를 높이 받들고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온 우리 당과 인민의 훌륭한 아들"이라고 추모했다.

부고는 "일제강점기시 극빈한 품팔이군의 가정에서 태여난 김양건 당 비서는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후 청년동맹중앙위원회와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지도원을 거쳐 당중앙위원회 국제부에서 지도원, 부과장, 과장, 부부장, 부장의 직책을 역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들을 주체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시키며, 당의 대외적권위를 보장하고 세계 진보적정당들과의 연대성을 강화하는데 적극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부고는 또 "김양건 당 비서는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부장, 비서의 중책을 지니고 당의 자주적인 조국통일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했으며,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온갖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쳤다"고 추모했다.

부고는 "김양건 당 비서는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했다"고 강조했다.

부고는 "고결한 충정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오랜 기간당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김양건 당 비서를 잃은 것은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큰 손실이 된다"고 추모했다.

한편, 김양건 당 비서는 북한 최고의 대남 전문가로 남한을 수 차례 방문했으며 최근에는 김정은의 대외 분야를 총괄하면서 외교분야에도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8.25 남북당국회담의 북한 대표로 나와 8.25합의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양건 당="" 비서="" 약력="">

1986.09 조선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1986.10 조선외교협회 부회장

1990.04 최고인민회의 제 9기 대의원

1991.02조선외교협회 부회장

1991.07 북-일 우호촉진친선협회 회장

1995.10 김일성 훈장 수훈

1997.04 조선노동당 국제부장

1998.09 최고인민회의 제 10기 대의원

2000.04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2003.09 최고인민회의 제 11기 대의원

2005.07 국방위원회 참사

2005.10 연형묵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2007.03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부장

2007.06 이인모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2008.10 박성철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2009.04 최고인민회의 제 12기 대의원

2009.04 상임위원회 위원

2009.08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위원장

2010.01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 이사장

2010.04 김중린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2010.09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2010.09 조선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2010.09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2010.11 조명록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2011.12 김정일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2013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

2014.03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2015.08 조선노동당 정치국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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