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사진=노동신문)
올해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현지지도를 가장 많이 수행한 인물은 황병서 군 총 정치국장으로 75차례로 집계됐다.
통일부 등이 김정은 제1비서의 현지지도 수행자를 분석한 결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으뜸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39회로 나타났다.
조 부부장은 지난해 12월 북한 매체에 처음 등장한 이후 올들어 김 제1비서의 현지지도에 근접해 수행하는 모습이 자주 소개되고 있다.
다음으로 김 제1비서의 신임을 받고 있는 김양건 당 비서 30회 이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27회 실각된 최용해 당 비서와 이영길 총참모장이 각각 26회로 나타났다.
이밖에 김 제1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선전선동부 부부장과 오수용 당 계획재정비서,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한광상 재정경리부장이 각 각 25회였다.
한광상 부장은 지난 달 20일 김정은 제1비서가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의 시운전 행사에 참석한 명단에 한광상 부장이 포함돼 지난 3월초 이후 8개월만에 공식행사에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