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4일 오후 큰 폭의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황창규 회장의 임기가 2017년 주총 때까지여서 연말 임원 인사 폭이 소폭이 그칠 것으로 예상과 달리, 부사장급을 대거 교체하면서 공격적인 혁신 경영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맹수호 케이티스 대표를 CR부문장으로 내정한 것을 포함,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이날 오후 발표한다. KT는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등 당면 현안에 대응하는 한편 1년 넘게 진행해 온 체질 개선 작업의 정점을 찍고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식 기업영업 부문장(부사장), 남규택 마케팅 부문장(부사장), 전인성 CR부문장(부사장), 박정태 윤리경영실장(부사장) 등이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네트워크 부문, 비서실, 커스터머 부문 등은 부문장이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 김연지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