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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朴대통령 '남탓' 말라…정부가 경제실정의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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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민생경제의 위기와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국회에 돌린 것"이라며 전날 야당의 비협조로 경제활성화법 등 처리가 늦어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비난한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주어없는 유체이탈 화법도 부족해 국회 탓을 하며 책임을 모면해보려는 박 대통령의 주장은 정말 어처구니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변인은 "폭발적으로 급증한 가계부채는 이미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뇌관'이 되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폭발적인 가계부채도 국회가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할 것인지 묻는다"고 말했다.

청년 실업에 대해서도 "2분기 청년실업률은 10.2%로 2000년 이후 가장 높다. 정부가 공언한 올해 경제성장률 4%는 물거품이 된지 오래고 3% 전망도 어렵게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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