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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측 "박주신씨 신검에 더 응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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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측은 법원이 17일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문제와 관련해 신체검사를 다시 시도하기로 한데 대해 "더 이상 신검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 김인철 대변인은 "주신씨의 병역의혹은 국가기관에서 일관되게 허위라고 밝혀진만큼 더 이상 신체검사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측근도 "공개된 장소에서 기자들까지 동행해 신체검사를 한 결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진 마당에 지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근거도 없이 박주신씨의 병역의혹을 제기하는 상대에게 앞으로 법적으로 엄정대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앞서 박원순 시장측은 지난 8일 박주신씨의 병역문제를 끈질기게 제기해온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1억100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박 시장 측은 지금까지 박주신씨의 병역의혹을 퍼뜨린 사람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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