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고교동기 황교안에 "내란선동, 엉터리 법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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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편집'을 넘어 '창조편집'의 경지 보여줬다" 맹비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4일 "건국을 1948년으로 못 박은 황교안 국무총리의 발언은 헌법정신을 부정한 것으로 어찌보면 '내란을 선동한 것"이라며 전날 담화문을 발표한 황 총리를 맹비난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총리가 담화문을 통해 현행 검정 역사교과서가 1948년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 북한은 '국가 수립'으로 기술한 점을 문제삼은 데 대해 이같이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헌법의 기초도 모르는 엉터리 법률가임을 자인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을 듣고 정말 아연하고 처연했다"고까지 말했다.

이 원내대표와 황교안 총리는 경기고 72회 동기로 황 총리가 총리에 취임했을 때 모임을 갖기도 했었다.

그는 '정부수립'이라는 표현에 대해 "이는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을 임시정부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 임시정부야말로 대한민국이 한반도 유일의 합법적 독립국가임을 보증해주는 유일한 증거이며, 따라서 우리 헌법 전문도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황 총리가 "고등학교의 99.9%가 좌편향 교과서를 선택했다"고 한데 대해 "검정 제도가 실패했다는 궤변까지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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