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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이스피싱 조직 낀 일당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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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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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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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활동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수사기관이나 대부업체 직원을 사칭해 억대 돈을 빼돌린 혐의(사기 등)최모(3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에게 통장을 건넨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김모(20)씨 등 9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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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검찰청 수사관이나 대부업체 직원을 사칭해 '예금 인출 피해를 막아주겠다'거나 '대출을 위한 공증에 돈이 필요하다'며 55명으로부터 2억6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대포통장에 입금한 돈을 인출한 뒤 베트남 보이스피싱 조직이 유령회사 명의로 국내 은행에 개설한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김씨 등은 이들에게 1개당 10만원 정도를 받고 자신들의 통장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CBS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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