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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줄서야 하나?…'터닝메카드' 1만개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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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키즈' 위한 완구 행사

 

완구 수요가 많아지는 추석을 맞아 유통업계가 완구 시장 공략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0만 개 물량의 인기 완구 및 전동승용차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할인 폭뿐 아니라 '과연 살 수 있는지' 구매 여부부터 관건인 상품은 웃돈을 줘야만 살 수 있다는 터닝메카드다. 터닝메카드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22주간 매일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완구다.

홈플러스는 협력사와 사전기획해 ‘터닝메카드 단독세트’(타나토스+알타+터닝스타터+패틀필드) 1만 개 물량을 마련해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15일 터닝메카드 2만 여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학부모 수백명의 줄을 세우는 진풍경을 연출한 바 있다.

매장 개장 전부터 긴 줄이 생긴 것은 물론이고, 어떤 점포에서는 관련 제품이 10분만에 동나기도 한 바 있어 홈플러스 측은 이번에도 '대박'을 예상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23일부터 30일까지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측은 지난해 추석이 포함된 전후 2주 동안 완구 매출은 전월 같은 시기에 비해 12.5% 높았다는 것을 할인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 기간 완구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저출산 시대 사랑을 독차지하고, 경제적 풍요로움도 누리는 '골든 키즈'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마트가 올해부터 추석 상품 카탈로그에 가전·문구완구·키덜트(아동 취향의 어른) 품목을 포함시킨 것도 이때문이다. 앞서 이마트는 17일부터 3대대적 문구·완구 기획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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