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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농심 "'백산수'로 글로벌 100년 농심 이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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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호 농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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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농심은 17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창사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기념식에는 신춘호 회장, 박준 사장 등 임직원과 계열사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준 사장은 기념식에서 "70년대 초 회사 사활의 기로에서 회생의 전기를 마련한 것이 '짜장면(70년)', '소고기 라면(70년)', '새우깡(71년)' 등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신제품 개발이었다"며 "50년 속에 녹아든 부단한 자기 현식 본능을 새롭게 해 백두산 '백산수'를 중심으로 글로벌 농심, 100년 농심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안전과 간편'에서 '건강과 행복'으로 기업의 핵심 목표도 재정립했다.

농심은 굵은 면인 '우육탕면'과 '짜왕'의 성공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백두산 '백산수'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백산수'를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농심은 이날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 거주하는 전현직 임직원 6500여명에게 '신라면', '너구리', '짜왕' 등 농심을 대표하는 50개 제품과 감사편지가 담긴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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