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가생산성대상은 경영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유공자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KAI는 지난 2013년 하성용 사장 취임 후 도전적인 중장기 비전과 경영목표를 새롭게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사적 혁신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2006년 1726억 원이었던 KAI의 수출액은 올해 2조원 규모로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인당 매출액은 2억 6000만 원에서 8억 원 이상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KAI 관계자는 "다양한 혁신활동은 경전투기 FA-50, 다목적헬기 수리온 등의 성공적 개발완료와 항공기 수출 확대 등의 가시적 성과를 내며 국내 항공산업과 KAI의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