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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방위 대변인 "언행 삼가…'유감표시' 사과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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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 (사진=통일부 제공)

 

북한은 2일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관계자들의 발언을 비난하면서 공동보도문에 발표한 '유감표시'는 사과가 아니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2일 "남조선 당국은 어렵게 마련된 북남관계의 개선 분위기에 저촉되는 언행을 삼가해야 한다"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전쟁전야로 치달아 올랐던 엄중한 군사적 긴장상태가 가까스로 수습되고 북남공동보도문을 합의발표한 것은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려세운 중대한 전환적 계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공동보도문이 발표된 이후 남조선에서는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매우 상소롭지 못한 언행들이 계속돼 겨레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접촉에 나왔던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이 우리가 지뢰도발을 일으킨데 대해 사과하고 긴장완화와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것처럼 묘사하면서 '북이 주체로 되는 사과'를 받아냈다는 있지 않은 여론을 유포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홍용표 통일부장관도 이번 기회가 북으로부터 확실한 사과를 받아낸 첫번째 사례이고 악순환을 끊는 디딤돌을 만들어낸 것만큼 5.24조치해제도 천안호 침몰사건에 대한 북의 사과와 재발방지대책, 책임자처벌이 선행돼야 해결될 수 있다는 당치않은 궤변을 늘어놓는 것도 서슴지 않고있다"고 했다.

대변인은 특히 "공동보도문에서 북측이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 것에 대해 이를 '사과'로 해석한 것은 남측의 '아전인수격 해석'이라며 "한마디로 '유감'이란 '그렇게 당해서 안됐습니다'하는 식의 표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접촉당사자들이 자기 발언에 신중성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변인은 "북남관계의 개선은 일개인의 당리당략을 벗어나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과 직결돼 있는 민족사적인 중대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한마디의 발언,하나의 행동에 상대를 존중하는 예의를 갖추는가 아니면 불신과 적대의 대상으로 삼는가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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