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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쓸어내린 연천 주민들…대피령 해제에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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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벽 연천군 중면 면사무소 앞 민방공 대피소

 

남북한이 고위급회담의 협상을 타결하고 공동합의문을 발표한 25일 새벽, 대피소에 모인 경기 연천군 중면 주민들은 그동안 불안으로 태웠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민들의 발을 묶은 대피령도 곧바로 해제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중면 면사무소 앞 지하 1층에 마련된 대피소에는 주민 6명이 모여 뉴스 속보를 틀어놓은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날이 밝으면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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